<p></p><br /><br />청와대 인사담당 5급 행정관을 만난 군 인사들은 육군 참모총장 이외에 적어도 2명이 더 있습니다.<br><br>그런데 한 가지 사실이 눈에 띕니다.<br><br>몇 개월 뒤 그 중 한 사람은 장군으로 승진했고, 다른 한 명은 국방부 핵심보직에 발탁됐습니다.<br><br>이어서 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김남준 기자]<br>정모 전 청와대 5급 행정관이 진급을 앞두고 있는 심모 대령과 함께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카페입니다.<br><br>두 사람은 여석주 전 국방정책실장도 카페에서 만났습니다.<br><br>저녁 술자리에는 국방부 영관급 인사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공교롭게도 카페와 술자리 등에서 만난 인사 대상자들은 이후 모두 영전을 했습니다.<br><br>중령 예비역의 여석주 전 실장은 만남 이후 한 달여 뒤에 별 3개 중장급인 정책실장으로 발탁됐습니다.<br><br>심모 대령 등은 재작년 12월 발표에서 별 하나, 준장으로 영전했습니다. 청와대는 정 모 전 행정관의 권한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.<br><br>김의겸 대변인은 "장성 진급 인사에서 기수를 어디까지 올릴지 학군·3사는 어떻게 올릴지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정 전 행정관이 대통령의 군 인사 방향과 지침을 대변하고 논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얘기입니다.<br><br>이들의 만남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홍승택<br>영상편집 오영롱<br><br>kimgija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><br>▶관련 리포트<br>[단독]靑 5급 행정관, 여석주 전 국방정책실장도 만나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ly.kr/GScsn</a>